밀크티와 스콘이 맛있는 카페 티크닉

밀크티와 스콘이 맛있는 카페 티크닉

연남동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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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외출도 잘 안하던 요즘 잠깐이나마 잠깐이라도 머리를 비우려고

야외에서 먹을 수 있는 카페를 찾던 중 카페 티크닉을 알게 되어 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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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옆에 있는 야외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카페 입구를 찾다가 바로 앞으로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작은 책방이었는 데 들어가서 메뉴를 물어볼 뻔 했다.

 

카페로 들어가 주문을 하려고 메뉴판을 보니까 커피음료를 제외한 차와 밀크티를 판매하고 있었다.

커피광인 내가 1일 1커피만 마시고 있기 때문에 커피를 마시러 갔던 카페에서 차와 밀크티만 판매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비극적인(?) 일이 었지만 차와 밀크티에는 소량의 카페인은 들어있기에 거기에 만족했다.

나는 오리지널 밀크티 아이스와 동생은 복숭아 아이스티, 티크닉에서 유명한 스콘샌드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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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와 밀크티를 전문으로 하는 카페라서 그런지 일반 카페에서 파는 음료들에 비해서

인위적으로 진하고 너무 단맛이 아닌 은은한 차의 맛이 베이스였고 차가 베이스가 된다면 텁텁한 맛을 느낄 법도 한데

텁텁한 맛없이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더운 날이 었지만 기분좋게 한잔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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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로 시킨 스콘샌드는 스콘 위에 크림치즈와 딸기쨈이 올라가있었다.

보통 일반 스콘은 접시에 스콘하나와 크림치즈 딸기쨈을 올려 포크와 나이프로 먹어야하고 부스럼이 많은게

스콘의 특징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스콘을 핑거푸드 처럼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 얹어 먹으니 부스럼없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래서 스콘은 하나 더 주문해서 먹었다는 사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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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때문에 참고 야외에서 먹었지만 한 여름의 야외카페는 지옥이다.

특히 항상 누군가와 함께 있어도 나만 모기밥이 되는 그런 사람들은 안에서 먹는 걸 추천하고 싶다.

먹는 30분사이에 난 모기밥이 되었고 뒤늦게서야 사장님이 친절하게 모기기피제를 가져다주셨다..

뒤늦게 뿌려봤자.. 이미 모기들은 배불리 먹었는걸.. 

날씨가 조금 쌀쌀해지기 전 특히 모기들이 사라질때쯤 그리고 코로나가 잠잠해질때쯤 ㅠㅠ

그때는 혼자 카페와서 책도 보고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