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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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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겨울을 맞이하는 알밤이 알밤 위에 내린 하얀 눈 - 알밤이가 처음 입양해서 우리 가족이 되었을 때도 추운 겨울이었다. 3개월에 입양을 와서 4개월이 넘어갈 때쯤 눈 질환과 식이 알레르기로 고생을 하면서 사회화 시기 때 첫겨울을 즐기지 못하고 집에서 요양만 해야 했었다. 그래서 이번 겨울은 알밤이에게는 첫겨울이나 다름없다. 퍼피 시절에 입던 겨울 패딩이 작아질 만큼 폭풍 성장한 알밤이는 새로운 겨울옷을 장착하면서 프로 산책 독이 되었다. 물론 옷입는건 여전히 싫어하지만.. 퍼피 시절에 입던 패딩을 졸업하고 요즘 스타일 좋은 강아지라면 입는다는 토끼털조끼를 장만했다. 감정표현에 솔직한 알밤이기에 표정만 보면 알 수 있지만 옷 입는 걸 원래 싫어하는 데 모자까지 씌웠으니 화가 날만 하지ㅋㅋㅋ 그렇지만 너무 귀엽다 알밤아~ 새 꼬까옷..
가을에 찾아갔던 인천 서구 연희자연마당 가을에 찾아갔던 인천 서구 연희자연마당 인천 서구: 강아지 산책하기 좋은 곳 - 블로그를 한참 업로드하지 못하던 어느 가을날 바쁘다면 바빴다고 얘기할 수도 있겠지만 잠시 찾아온 슬럼프와 나태함으로 인해 잠시 생각을 비우는 시간을 가지면서 알밤이랑 산책하는 시간이 많이 늘어났었다. 새로운 산책로를 탐색하던 중 동생이 아시아드 경기장 뒤쪽으로 강아지와 산책하기 좋은 장소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다. - 아시아드 경기장을 지나면서 강아지 지뢰밭(?)을 지나고(우리집 강아지는 개보고 짖음) 한참 갈대숲이 보이던 가을의 끝자락의 모습을 담고 있는 연희자연마당에 도착했다. 지나왔던 아시아드 경기장에 비하면 강아지들도 많이 없어서 자진 왕따를 자처하는 우리집 강아지에게는 산책하기 가장 좋은 장소였다. 맛있는 낙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