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계획] 나를 되돌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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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브로씨/브로씨의 하루

[12월 계획] 나를 되돌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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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계획] 나를 되돌아보기

돌아보기와 나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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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은 어느 누군가에게도 가장 힘든 한 해였을 것이다. 1월,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에서 기승을 한다는 기사가 나왔을 때만 해도 우리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쉽게 퍼지지 않을 거라고 방심하고 있던 찰나에 지구 상에서 인간이 가장 힘이 없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해 주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시작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기도 했지만 2020년이 끝나가는 현재 드디어 뉴스에서 백신 소식들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참 반가운 소식이다.

 

매 해년 열심히 일한 나에게 보상이랍시고 떠났던 여행들도 가지 못하게 되었고 함께 이야기 나누었던 장소들도 제한이 걸리면서 평범한 일상생활을 누리지 못하고 있지만 그만큼 소중한 것들에 대해 다시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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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일상생활을 못하게 됨과 동시에 자주 가던 여행도 가지 못하게 되면서 짊어지고 있는 마음의 짊들을 내려놓지 못하고 쌓기만 하다가 결국 마음의 병이 다시 시작되었는지 옛날에는 나의 우울함을 겉으로 표현하지 않으려 노력했었고 잘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올해 들어서 겉으로 우울함을 표현하는 일이 잦아졌고 스스로 흔들리기까지 했다. (여행을 못 가서 그런 걸까.. 코로나 블루??)

모두 놔버리고 싶은 순간도 분명 있었지만 다시 한번 이겨내고자 올해가 끝나기 전 12월에는 나부터 다시 돌아보고 다시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써내려 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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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끝나갈 때쯤이면 내년을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서 그 해에 사용할 다이어리를 구매하고 그 안에 새로운 목표와 계획을 적어놓는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꿈을 적는 것, 많은 것을 성취하려 하지 않고 적게 실현 가능한 목표들로만 설정하려고 한다. 그랬듯이 2020년 1월이 되기 전에도 내가 한 해 이루고 싶은 것과 하고 싶을 것을 간단하게 적어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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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한 해로 12월을 끝내겠구나라고 생각했었지만 생각보다 올 한 해 잘 살았고 이뤄냈다는 것이 다행스럽기도 하고 마냥 슬픈 한 해는 아니었다는 거에 안심했었다.

 

그렇다. 누군가의 말로는 "워라밸이 있는 삶이 마냥 좋지 않니?"라는 말을 하지만 사람이 환경이 바뀌고 생활패턴이 바뀌면 이게 맞는지? 혹은 내 자신이 잘해오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면서 불안정해지는 경우가 있다. 단지 난 아직도 적응 중이었던 것이다.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없었던 것뿐이고......

 

어떤 상황이 되던 자기 자신을 채찍질하기 바빴고 무슨 일이 생겨도 내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하기 바빴다. 지금이라도 다시 스스로를 찾아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올해가 끝나가기전 다시 한번 목표와 내 삶의 만족감을 위해 할 수 있는 계획 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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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하고 싶은 것과 목표 설정하기

하고 싶은 것

1. 혼자만의 여행 가보기

2. 취미생활 만들기

3. 요가 수련 주 3회 하기

4. 알밤이 명견 만들기

5. 나만의 가치관 설정하기

6. 주식공부하기

 

목표

1. 학사학위 취득하기

2. 개발 공부하기

3. 내년 10월까지 목돈 1000만 원 모으기

 


오늘이 지나면 12월 첫째 주가 끝이 난다. 남은 12월 동안 소중한 사람들과의 행복한 시간, 행복한 추억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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