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순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집에서 보내는 3번째 휴가 집에서 보내는 3번째 휴가이직 후 3번째 휴가_2년 동안 근무했던 전 회사에서는 분명 남는 연차인데 하루 쉬는 것도 이렇게 어려운 일인가 싶을 정도로 힘든 곳이었다. 누군가 눈치를 주는 사람은 없어지만 쉬는 날만큼 감당하고 가야 하는 무게들(일더미들) 때문에 즉 쌓여있는 업무량에눈치를 봐야하는 곳이었다. 물론, 나와 함께 일하는 다른 팀원들도 같이 고생해야 했다. 결국 일과 팀원들, 책임감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하고 무너져버린 나를 발견하고 2년 동안 근무하던 회사를 퇴사하게 되었다. 그 후 6개월 뒤 새로운 직장에 출근하게 되었고 오늘까지 입사한 지 3개월이 다 되어간다.-오늘은 입사하고 3번째 연차를 사용한다. 한 달에 한 번씩 쓴 거나 다름없다. 원래 같으면 늦은 휴가로 혼자 부산여행을 즐기려고 한 .. 이전 1 다음